한국 대표팀의 득점력이 매 경기 힘을 내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3경기를 치르면서 한국은 매 경기마다 골을 터뜨려주었다.
지난 12일 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초반 기성용이 코너 부근에서 찬 프리킥을 수비수 이정수가 그리스 골문으로 쇄도하며 골을 기록해 대회 팀 '1호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에는 '캡틴' 박지성이 그리스 수비수가 공을 흘린 것을 재빠르게 가로채 단독 드리블로 그리스 골망을 또 흔들어 주면서 2-0 완승을 이끌었다.
계속해서 한국은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0-2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이 재빠른 동작으로 아르헨티나 수비수가 갖고 있던 공을 가로채 감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이청용의 월드컵 데뷔골이자 역대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통산 25호골이 됐다.
그리고, 23일 이정수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7분 기성용이 좌측에서 나이지리아 골문 쪽으로 띄운 프리킥을 달려들며 다리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예선 3경기서 모두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한국은 박주영이 절묘한 프리킥골을 성공시켜 그리스전에 이어 한 번 더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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