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김연아가 항간에 불거졌던 핑크빛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장근석과 이특, 김태환 등과의 열애설에 대해 털어놨다.
김연아는 수영선수 박태환과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장근석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김연아는 "내 이야기인데 다 알고 있다"며 "그 분들에게 미안하다. 이성의 감정은 1%도 느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연아는 또 "현재 남자친구는 없다"며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살기 바빠서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1년에 10개월을 (캐나다)토론토에 있다보니 여유가 없다"고 말해 MC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김연아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센 척 하는 남자는 싫다. 무엇이든 '남자니까' 하는 사람은 싫다. 그렇다고 여자인척 하는 것도 싫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또 "강호동보다 유재석이 좋다. 강호동에 대해서 평소 깊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하는 등 솔직한 발언으로 강호동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은 16.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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