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청률 여왕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2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황금어장'이 지난 2006년 7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 처음으로 20% 고지를 돌파했다. '황금어장'의 자체최고시청률은 지난 2월 10일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팀이 기록한 19.4%였다.
'황금어장'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김연아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기 때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곤 예능 프로그램에 전혀 출연하지 않았던 김연아가 게스트로 나선 것에 힘입었다.
특히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던 '무릎팍도사'가 김연아에게서 어떠한 이야기를 이끌어낼지 방송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모아왔다.
김연아는 이날 피겨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고충과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과 관련한 뒷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가족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의 출연분은 다음 달 2일까지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벌써부터 또 한 번 최고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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