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日서 첫 팬미팅...한류 여풍 일으킬까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방송을 앞둔 김하늘이 일본서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하늘은 다음달 6월 26일 도쿄 긴자 야마홀에서 팬미팅 '김하늘의 러브 레터'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김하늘이 일본에서 영화 개봉이나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무대 인사나 기자회견을 한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직접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팬미팅 '김하늘의 러브 레터'는 김하늘의 일본 내 인기에 맞게 일본 굴지 기업 야마하 그룹의 야마하A&R이 주최하고 하루커뮤니케이션이 협력사로 나선다. 행사 장소인 긴자 야마홀은 한국인에게 행사 장소 대여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늘은 이날 행사에서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노래를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 드라마 '온에어'와 영화 '7급 공무원' '로드넘버원' 등 출연작 미공개 영상, 팬미팅 행사 준비 과정을 담은 D-31 영상 공개, 악수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 중간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하늘의 첫 팬미팅 개최 소식은 일본내에서 한국에 앞서 각종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남자 한류스타를 제외하고 일본 언론에 팬미팅 개최 소식이 먼저 보도되는 건 드문 일로, 김하늘에 대한 일본 연예계와 언론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로드넘버원'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김하늘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꼼꼼히 챙기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하늘은 "일본 팬들을 직접 만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설렌다.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