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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프' 부장검사 김상호, 맛깔연기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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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상호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서울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나중석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나중석은 사람 좋고 온화하면서 상대방에게 심한 말을 꺼내지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건을 물면 무섭게 돌변하는 임팩트 있는 캐릭터이다.

김상호는 극중 이야기의 무게를 실어주기도 때로는 윤기를 더해주며, 드라마 속에서 소금 같은 존재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서인우(박시후 분)가 복수를 위해 마혜리(김소연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이에 혜리는 충격을 받고 결근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나중석이 마혜리의 무단결근을 걱정하자, 부하 검사들은 "집에 전화해 확인해볼까요"라고 말한다.

이에 나중석은 혹시 부모 몰래 결근했다가 전화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된 부모에게 혼날지도 모르는 혜리를 걱정하며 학창시절 무단결석으로 혼났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부장검사의 의외의 모습을 연출, 재미를 더했다.

김상호는 이처럼 인우와 혜리의 이야기로 극중 흐름상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드라마 분위기에 감초 역을 톡톡히 했다.

이러한 김상호의 연기에 시청자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일부러 웃음 코드를 주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김상호라는 배우를 보면 왠지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은근히 복잡한 캐릭터인 부장검사 나중석에 싱크로율 200%다', '주연배우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역시 명품 조연이다' 등의 칭찬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제작진은 "김상호는 탁월한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까지 그의 팬이 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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