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이 한자리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제중원' 마지막회는 9.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는 황정(박용우 분)과 유석란(한혜진 분)의 혼인과 헤어질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 사랑을 이뤘으며, 백도양(연정훈 분)은 제중원의 수석 의사로 의생양성에 힘쓰는 장면으로 해피엔딩 속에 종영했다.
'제중원'은 구한말 조선 최초의 서양의료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황정의 신분을 뛰어넘는 성공과 사랑을 다루겠다며 야침차게 출발했지만 지지부진한 이야기 전개와 경쟁 드라마들에 밀려 주목 받지 못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자의 탄생'은 15.5%, MBC '동이'는 19.9%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제중원' 후속으로 오는 10일 방송되는 '자이언트'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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