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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박진희 "밝은 역할 이제 그만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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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20~40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다.

박진희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자이언트'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화사한 꽃무늬 의상으로 등장한 박진희는 "시대극을 한번도 안해봤는데, 시대극에서만 느껴지는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박진희는 이어 "정연은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것을 표출하려는 욕망이 있는 캐릭터다. 그동안 건강하고 밝은 역할을 했지만 기존과는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달 10일 첫 방송되는 '자이언트'는 60,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을 다룬 시대극으로 서울로 상경한 세 아이의 성장기이자 비정한 도시 개발기를 다룰 예정이다.

박진희는 주인공 '정연' 역으로 분해 20대에서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연기할 예정이다.

때문에 박진희는 그동안 고수해 왔던 긴 생머리나 펌 헤어스타일 대신 짧은 숏 커트 등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을 고려하는 등 캐릭터에 100% 올인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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