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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N리그 꼴찌 목포시청에 승부차기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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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위 FC서울이 내셔널리그 꼴찌 목포시청에 '진땀승'을 거뒀다.

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겨우 승리했다.

서울은 데얀, 정조국, 골키퍼 김용대 등 베스트멤버를 빼고 경기에 나섰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볼점유율을 앞세워 목포시청을 두드렸다.

하지만 수비전술로 나온 목포시청의 골문을 열기에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29분 아크 왼쪽에서 올린 김치우의 크로스를 방승환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말았다. 이 장면이 전반 서울이 보여준 유일한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오히려 수비에 집중하다 빠른 역습을 시도한 목포시청이 더 많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13분 조건우의 왼발 슈팅, 19분 서석원의 헤딩슛 등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박용호를 빼고 미드필더 하대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6분 김치우의 왼발 슈팅, 18분 김치우의 오른발 슈팅, 20분 어경준의 헤딩슛, 21분 이현승의 오른발 슈팅 등 서울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다.

후반 종반으로 가서도 서울의 공격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8분 방승환의 헤딩슛 등 쉴 새 없이 목포시청을 두드렸다. 하지만 서울은 파상공세의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철옹성을 쌓은 목포시청의 수비벽은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연장 후반 3분 서울의 이승렬과 목포시청의 조우진이 거친 몸싸움을 하며 동시에 퇴장당하는 등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연장 후반 7분 목포시청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서울은 페널티킥을 얻게 됐다. 키커로 나선 현영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승부가 서울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지만 목포시청의 반격이 성공했다. 연장 선제골을 허용한 후 1분 만에 서석원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려야 했다.

승부차기에서 목포시청의 3번째 키커 장태산과 5번째 키커 장동혁이 실축을 하며 서울이 힘겹게 4-3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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