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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아사다, 역전 우승 자신...김연아에는 7.78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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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김연아가 예상밖의 부진을 보인 가운데 2위 아사다 마오(일본)가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며 반색이다.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60.30점을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1위는 70.40점을 획득한 미라이 나가수(미국), 그리고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68.08점으로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로 역대 최고점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던 김연아가 올 시즌 자신의 최저점을 받으며 7위까지 떨어진 것은 다소 충격적인 일.

28일 새벽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이 남아 있어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무난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킨 아사다 마오가 우승 희망에 부풀어 있다. 지난 2008년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2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아사다는 쇼트 1위 나가수와 2.32점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사실 아사다로선 나가수와의 점수 차보다는 김연아를 7.78점 차로 크게 따돌린 데 더 고무돼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한 아사다는 순서가 빨라 뒤에 남은 10명의 선수들의 결과가 나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김연아의 부진 등으로 최종 2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자 아사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사다는 주특기인 트리플악셀이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점프가 좀 낮았다"가 인정하면서 "트리플악셀 이외에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연기가 잘 된 편이다. 기분 좋게 프리스케이팅에 임하겠다"고 미소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가 김연아와 격차를 두고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르자,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내준 것을 설욕할 좋은 기회가 왔다며 '행운의 여신이 아사다 쪽으로 눈길을 보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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