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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새내기 투수' 김정훈, "우리 팀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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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무대에서 떨리는 모습을 숨기지 못하는 데서 신인다운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올 시즌 새로이 프로야구 무대에 나서는 2010 신인선수들이 팀을 대표해 1명씩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나서 저마다의 각오와 함께 프로에서 '넘어서고 싶은 선수'를 밝혔다.

이들 가운데 가장 당찬 각오를 전한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새내기 투수 김정훈(19)이었다.

김정훈은 "어렸을 때부터 목표가 두자릿수 승수였다. 이제 프로라는 무대에 올라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 목표를 목숨 걸고 이룰 것이며, 신인답지않게 배짱있게 던지겠다. 한두 번 얻어맞더라도 '들이대는' 투수가 될 것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김정훈은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는데 넥센은 약하지 않다. 강하다. 저희 넥센이 반전을 보이겠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김정훈에 비해 다소 조용하게 개인적인 포부를 밝혔던 다른 7개 구단 신인선수들은 '프로에서 넘고 싶은 선수'를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자신들의 생각을 분명히 알렸다.

KIA의 내야수 이인행(19)은 "학교 다닐 때부터 롯데 박기혁 선수를 좋아했는데 이제 같은 프로선수이니만큼 그 선수를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SK의 대졸 신인투수 문광은(23)은 "윤석민(KIA) 선수를 목표로 세우겠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제일 좋아하는 오른쪽 투수로서 안정된 폼, 직구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해서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 투수 장민익(19)은 한화 류현진이 지닌 마운드에서의 여유와 투구 자세를 배우겠다고 했으며, 삼성의 대졸 신인투수 김현우(22)는 팀 선배인 오승환, 한화 투수 김용주(19)는 LG의 봉중근을 롤 모델로 꼽았다.

올 시즌 최고 신인으로 주목받는 LG 투수 신정락(23)은 "프로에 와서는 두산의 고창성 선수만큼만 하면 된다고 주변에서 얘기들 하시는 데 이를 넘어서 팀이 4강에 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알렸다.

롯데 투수 이현준(19)은 "다른 선수가 아니라 제 자신만 넘어선다면 어떤 선수도 넘을 수 있다는 각오"라고 답변을 대신했다.

거침없이 각오를 밝혔던 넥센의 김정훈은 "우리 팀에는 감독, 코치님처럼 (선수 시절) 20승을 한 투수가 있다. 저도 그런 투수가 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발언(?)을 던졌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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