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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심우연, "서울의 심우연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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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의 주인공 심우연(25, 전북 현대)이 의미 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북 현대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심우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심우연은 골을 넣은 후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는 포즈를 취했다.

경기 후 만난 심우연은 이 세리머니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서울의 심우연은 죽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심우연은 "서울은 친정팀이고 서울전이 시즌 첫 경기다. 서울전이라 더욱 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특별했다. 서울에서 게임을 거의 뛰지 못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절을 겪었다"며 세리머니가 담고 있는 의미를 전했다.

심우연은 지난 시즌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09시즌 서울에서 뛴 경기는 단 두 경기에 불과하다.

한편 힘든 일전서 승장이 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상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김상식, 손승준 등 중원에서 잘 싸워줘 이길 수 있었다. 큰 경기는 미드필더 싸움에서 결정 난다. 좋은 내용을 보였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심우연에 대해서는 "심우연 투입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좋아지고 있다. 선발로 내세울 지도 고민해봤다. 오늘은 후반에 나갔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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