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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여', 시청률 5.4%로 초라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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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한자리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마지막회는 5.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회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장식됐다. 특파원으로 떠났던 신영(박진희 분)은 민재(김범 분)와 재결합했고, 결혼 생활의 위기를 맞았던 다정(엄지원 분)과 반석(최철호 분)은 아이를 임신하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30대 미혼 여성들의 일과 사랑,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 억지스런 이야기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 KBS 2TV '추노'와 경쟁하는 불운으로, 줄곧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5.5%로 출발한 이 작품은 평균시청률 5.8%를 기록했으며 최고시청률은 6.4%였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추노'는 31.2% SBS '산부인과'는 11.3%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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