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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女風 잇는다…'거상 김만덕'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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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 출신에서 거상(巨商)이 돼 백성에게 부를 베푸는 삶을 살았던 김만덕의 삶을 조명한 드라마 KBS 1TV '거상 김만덕'(김진숙 강다영 극본, 강병택 김성윤 연출)이 6일 저녁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만덕은 그동안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인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조선 최초의 여성 상인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에 이른, 그리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거상 김만덕이 안방극장 여풍(女風)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미연의 온화한 카리스마 연기도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이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 새로운 리더상 제시

오늘날 국민들이 바라는 현명하게 불황을 이겨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리더가 등장한다. 김만덕은 남존여비 사상이 만연했던 조선시대 속에서 강한 의지와 노력을 통해 거상으로 거듭난 실존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김만덕을 통해 새로운 리더상을 만남과 동시에 나약했던 여성이 시련을 극복해가고 노력 끝에 성공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통해 짜릿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서민 사극

그동안의 사극이 왕족, 궁궐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거상 김만덕'은 가장 낮은 신분에서 삶에 도전하기 시작하는 만덕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그 시절, 서민들의 삶을 조명해 본다.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그들의 일터, 장터, 쉼터에서 생기는 각종 애환과 갈등을 다양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장사의 비법 공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다루면서도 현실의 경제적 어려움들을 생생히 반영, 그녀의 장사수완, 즉 경영마인드와 마케팅을 제시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만덕의 동문객주가 라이벌 서문객주를 이겨나가는 과정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나아가야는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와 통쾌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오뚜기처럼 이겨나가는 만덕의 자세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성공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한다.

◆진정한 나눔 실천으로 각박한 세상을 위로한다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이 진정한 부자로 인정받는 이유는 세상속에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장사를 하면서 부딪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믿음과 배려를 잊지 않고 사람을 기반으로 장사를 하는 만덕의 모습을 통해,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사람만이 희망임을 전한다.

KBS 1TV '거상 김만덕'은 이미연, 고두심, 한재석, 박솔미, 하석진 등이 출연하며 내일(6일) 저녁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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