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지난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침대 위에서도 진호(이민호 분)를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 개인(손예진 분)과 이런 개인이 어색하기만한 진호를 표현한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눈길을 끈다.
또 소파 위에서 편한 차림으로 신나게 게임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실감나는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손예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애쑥맥 엉뚱녀 박개인으로 변신, 상큼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작인 영화에서 보여줬던 신비하고 처연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마치 10대 같은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민호는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전진호를 진지한 표정부터 깜짝 놀라거나 장난스러운 표정까지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했다.
침대 위에서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이민호는 어깨를 살짝 노출하는 촬영까지 감행해 지켜보던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대본연습 후 이날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동거' 콘셉트에 맞춰 침대, 소파 위에서 편안한 차림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더욱 친해졌다.
개인의 취향'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으로 다음달 3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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