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2년만에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으로 안방극장에 컴백, 떠오르는 신예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개인의 취향'은 이새인 원작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손예진은 타이틀롤인 박개인 역을 맡았다.
극중 박개인은 20대 후반의 가구 디자이너이자 싱글용 가구 브랜드를 창업한 젊은 CEO. 대책없는 좌충우돌로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고 답답할 정도로 한 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어서 배신과 상처도 많이 받지만 늘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여자다.
드라마는 시련의 상처로 마음이 맞는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주인공 박개인이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를 게이로 믿고 한 집에서 동거생활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상이몽의 해프닝들을 밝고 경쾌한 이야기로 풀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그녀는 연애에 있어서 늘 허점투성이기만 했던 모습을 벗고, 잊고 있던 자신의 여성적 매력을 찾아가게 되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예진과 연기호흡을 맞출 전진호 역에는 이민호가 캐스팅됐다.
손예진은 "올해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무엇보다 매사에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고, 빈 구석이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해서 즐겁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정적인 이미지를 덜어내고 순수함을 간직한 밝고 씩씩한 여성으로, 때론 엉뚱한 발상으로 사람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개인의 취향'은 오는 4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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