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적 후 첫 실전피칭에 임한 이현승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승은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일본 기요다케 구장에서 열린 일본 실업팀 세가사미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연습경기서 기분좋은 3연승 행진을 했다.
첫 실전피칭을 실시한 이현승은 총 49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두산 투수 쪽에서는 선발 이현승을 비롯해 김성배, 박정배, 조규수, 오현택, 이재학 등이 잇달아 호투했다.
이현승은 경기 후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아직 100% 페이스는 아니지만 첫 실전 피칭인 오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오늘은 변화구 위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던졌다.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 모두 잘 들어갔다. 현재 몸상태는 무척 좋다"고 투구 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정수빈(1타수 1안타 2타점-결승타), 김현수(4타수 2안타 3타점), 이원석(3타수 3안타)이 맹활약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아이비 구장에서 소프트뱅크와,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산마린 구장에서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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