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 뉴스' 앵커인 김소원, 박선영 아나운서가 꽃바구니속에 담긴 거액의 돈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SBS 주중 '8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아나운서와 주말 '8뉴스'를 진행하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뉴스를 잘 보고 있다'는 익명의 한 시청자로부터 장미꽃바구니를 선물받았다.
먼저 꽃을 들고 퇴근했던 박선영 아나운서는 꽃바구니속 봉투를 발견하고 뉴스를 마친 후 뒤늦게 퇴근한 선배 김소원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걸어 바구니 속에 담긴 봉투를 확인했는지를 물었다. 그제서야 김 아나운서도 꽃 속에 숨겨져 있는 거액의 수표를 발견하고 이를 아나운서팀에 보고했다.
아나운서팀에서는 꽃을 배달했던 꽃집에다 그 시청자에게 정중히 되돌려줄 것을 부탁했다.
두 아나운서는 모 한의원로부터 배달된 한약 역시 꽃다발을 보낸 같은 시청자임을 알고는 역시 되돌려주기도 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이번 경우에도 선의로 보내주셨지만 부담돼 돌려줬다. 그 분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대신 마음만큼은 정말 감사히 받고, 더 좋은 뉴스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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