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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종민, 가거도 낙오...예능 적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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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김종민이 가거도에 낙오, 예능적응 훈련을 가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전라남도 흑산도로 떠난 가운데 복불복 가위바위보에서 진 MC몽과 MC몽의 선택을 받은 김종민은 가거도로 낙오됐다.

이날 기상 악화와 거친 파도로 인해 멤버들은 배멀미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으며, 특히 김종민은 극심한 배멀미 증세를 보여 출연진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거도에 도착한 MC몽과 김종민에게 주어진 미션은 2년 전 가거도 주민에게 얻어먹은 감성돔을 갚는 것. 감성돔 잡이에 실패하면 두 사람은 멤버들이 머물고 있는 흑산도로 돌아갈 수 없다.

두 사람은 야심차게 배를 타고 감성돔 잡이에 나섰지만 차가운 바닷물로 인해 전문 낚시가들도 감성돔 잡기가 어렵다고 고개를 절레 흔들었다.

결국 감성돔 잡이에 실패한 두 사람은 흑산도로 돌아가기를 포기, 가거도의 숙소에서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C몽과 김종민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스태프들이 남긴 감성돔 회와 밥을 먹으며 "낙오가 아니라 낙원이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흑산도에서 홍어회를 먹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두뇌싸움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용돈 복불복을 제시했다.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금액을 제시한 후 가장 적은 금액을 멤버에게만 10배의 용돈을 지급한다는 것.맏형 강호동은 실리를 선택, 4천500원을 제시해 용돈을 차지했으며 이승기와 이수근은 각각 6억과 6천만원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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