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저돌적인 반항아로 변신한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는 KBS 새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터프한 남자로 변신,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그동안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꽃미소와 상큼한 이미지로 매력을 발산해왔던 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항아 황백현 역으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고심해왔던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첫 타이틀 현장에 등장한 유승호는 검은색 비니를 쓴 채 양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등장, 주위를 놀래켰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헤어스타일의 변신. 그동안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유승호가 한쪽 머리는 바짝 자른채 다른 한쪽으로 머리를 쏠리게 한 일명 '솔리드 헤어'를 통해 남성다운 이미지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유승호는 '황백현 헤어스타일'을 위해 4~5번 걸쳐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승호 측은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발랄해 보이는 이미지를 벗고 거칠면서도 남자다운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외모적인 변화를 많이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후 "극중 입고 나오는 의상 또한 모두 빈티지 풍으로 리폼하는 등 자체 제작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으로 한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에 재학 중인 열등생들이 천하대 입학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유승호가 극중 맡은 황백현 역은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란, 자존심 강한 고집불통 성격의 고3 학생으로, 천하대 입학 특별반 5인방의 중심축을 담당하게 된다.
유승호 외에도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등이 출연하는 '공부의 신'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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