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와 유승호가 선생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다.
김수로와 유승호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도쿄대 열풍을 몰고 왔던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의 한국판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드라마(제목 미정)는 현재 방영중인 '천하무적 이평강'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에서도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명문대 입시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서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고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주인공 강석호 역에는 김수로가 캐스팅됐다. 폭주족 출신의 변호사 강석호는 파산 직전의 병문고를 회생시키는 길은 1년 안에 최고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 스스로 최고 명문대 입시특별반의 담임이 되어 치밀한 작전을 세우고 병문고의 꼴찌들을 최고 명문대로 이끄는 인물이다.
유승호는 김수로에게 극단적으로 맞서는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는다. 자존심이 강한 고집불통이란 유사점 때문에 강석호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황백현은 최고의 반항아에서 공부만이 살 길임을 깨닫고 명문대 특별반 최고의 학생으로 거듭난다.
특히 유승호는 현재 출연중인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출연에 이어 연달아 KBS 월화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석호의 실리주의적 교육관과 대립각을 이루는 영어교사, 황백현과 함께 명문대 특별반에서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게 될 4명의 학생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 관계자는 "한국 교육계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것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 이상적인 교육과 교사상을 제시하고 싶다"는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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