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아이리스'는 32.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시청률 30%를 가볍게 넘어서면서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종영 2회를 앞두고 있는 '아이리스'는 드라마 표절 시비와 주인공 이병헌을 둘러싼 계속된 악재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승희(김태희 분)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이같은 '아이리스'의 독주에 경쟁 드라마들은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특히 두 드라마 모두 탄탄한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시청률 반등이 쉽지가 않다.
이날 SBS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6.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막강 작가진과 감독, 출연진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재방송에서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본방송의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실망이 클 수 밖에 없다.
MBC '히어로'는 3.4%를 기록했다. 이준기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또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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