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였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차지한 김윤석과 손예진, 신인남녀배우상을 수상한 소지섭, 강지환, 한예슬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CGV 아트홀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다섯 명의 배우들은 이 자리에서 1년 전 수상의 기쁨을 되새기며 기념으로 손도장을 남겼다.
김윤석은 "지난해에는 영화제 시상식이 영화 '전우치' 촬영과 겹쳐, 수상하자마자 바로 빠져나가 문경에 가서 밤샘 촬영을 하느라 수상의 기쁨을 다음 날로 미뤘었다"며 "이번에는 시상에다가 후보에도 올라 더 영광스럽다. 올해는 작년보다 여유가 있으니 누가 수상하든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청룡영화상은 배우들에게 꿈인 것 같고 나는 굉장히 빨리 꿈을 이뤘다"며 "내 연기인생에 있어 축복이라 생각할 만큼 영광이다. 핸드프린팅 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항상 소원했던 일이 이뤄져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30회를 맞는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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