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이 이병헌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9일 오후 갈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한미일 3개국 톱스타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 뜨거운 취재열기를 낳았다.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홍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이번 영화는 세 남자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 내한한 조쉬 하트넷은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처음이지만 이병헌이 특별히 초대해 오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 이렇게 환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로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쉬 하트넷은 "이병헌에 대한 첫인상은 세트장에서 처음 만났다. 필리핀에 도착한 첫날 기무라 타쿠야를 처음 봤는데, 감독님이 눈에 애벌레를 집어 넣고 14시간 연속 진흙탕에 들어가있던 상태여서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그의 전문성에는 굉장히 놀랐다. 이병헌의 경우는 매니저와 둘 다 근육이 울퉁불퉁한 몸으로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러 하는 듯 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좀 위압감을 느꼈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부산영화제 최단 시간 예매 기록을 올린 화제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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