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올해에도 해외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10월8일부터 열리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조쉬 하트넷, 후지와라 타츠야 등이 참석한다.
영화 '진주만'의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은 배우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출연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올해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조쉬 하트넷은 부산영화제에서 이병헌과 만나 다양한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데스노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도 부산을 방문한다.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퍼레이드'에 출연한 후지와라 타츠야는 2007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됐다.
또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는 감독 데뷔작 '두꺼비 기름'이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돼 부산 땅을 밟는다. 영화 '쉘 위 댄스' 등 수많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로 명성을 얻은 야쿠쇼 코지는 2년간의 기획 끝에 '두꺼비 기름'으로 첫 연출에 도전했다.
한편 프랑스 대표감독인 장 자크 베네가 영화 '디바'의 감독이자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고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영화 '트릭 오어 트릿'의 프로듀서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또한 아시아권에서는 지아장커, 차이밍량, 트란 안홍, 프루트 첸 감독 등 유명감독들이 함께 하고 한국계 중국인 기타리스트 최건이 옴니버스 연출작 '청두, 사랑해'로 프루트 첸 감독과 함께 방한한다.
국내 게스트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등을 비롯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되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등을 비롯해 각 부문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들고 많은 톱스타들이 부산을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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