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군생활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국군홍보관리소에서 군복무를 하며 동티모르에까지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정우는 "당시 개그맨 강성범과 동기였다"며 "강성범과 함께 MC를 하기도 하고 라디오 게스트 대타도 하고 FD 역할도 했다. 덕분에 H.O.T, 보아 등을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주에 간다고 속아 동티모르에 가게 됐다는 하정우는 "진해에서 배를 타고 17일이 걸려 내전 중인 동티모르에 갔다"며 "강성범의 수다맨 모티브는 17일 간의 항해에서 시작된 것이다. 할 일이 없어 지하철 노선도 등을 외우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또 "동티모르에서 병사들과 원주민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하면서는 강성범과 만담을 하기도 했다"며 만담 시범을 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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