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가 예매율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순위에서 '해운대'는 29일 오전 현재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49.08%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된 '해운대'는 첫 주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주차에도 평일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업(Up)'은 14.26%로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최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업'은 고집불통의 70세 할아버지와 8살 소년탐험가의 풍선여행 이야기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 및 가족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운대'와 함께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국가대표'는 10.29%로 3위에 그쳤다. '국가대표'는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 선수들의 도전과 꿈을 담은 영화로 '제2의 우생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트래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순위가 급격히 하락해 각각 5위와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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