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기성용 도움-데얀 골'…비상하는 FC서울의 '승리방정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FC서울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다.

7월 들어 서울은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내며 만나는 상대를 잇따라 몰락시키고 있다. 지난 4일 부산과 2-2로 비기며 불안한 7월을 출발했고 8일 '피스컵코리아' 8강 1차전 인천과의 경기에서 파상공세에도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무기력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예열을 하는 과정이었다. 12일 K리그 15라운드부터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강 수비를 자랑하던 인천을 상대로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5-1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19일 강원과의 K리그 16라운드에서 역시 3골을 작렬시키며 3-1 승리를 거뒀다. 2경기에서 8골을 폭발시킨 서울은 10승3무3패, 승점 33점으로 K리그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있다.

패배를 모르는 서울의 상승세. 그 중심에는 기성용(20)과 데얀(28)이 있다. 기성용과 데얀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서울의 상승세와 승리를 이끄는 핵이 되고 있다. '기성용의 도움과 데얀의 골'이 서울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는 '승리방정식'이다.

기성용은 지난 4일 부산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더니 12일 인천전에서 2도움, 19일 강원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상대 공간을 파고드는 스루패스도 일품이지만 특히 정확한 '프리키커'의 능력을 보유한 기성용의 장점을 살린 도움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의 킥이 많은 골을 부르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 6개의 도움으로 도움랭킹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데얀은 완벽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주전에서 밀리는 수모까지 겪은 데얀은 최근 완전히 살아난 모습으로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부산전에서 1골, 12일 인천전에서 2골, 19일 강원전에서 2골 등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골을 뽑아내고 있다. 데얀은 어느새 총 10골로 이동국(14골)에 이은 득점랭킹 2위로 올라섰다.

기성용과 데얀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도 많다. 12일 인천전에서 데얀의 2골은 모두 기성용의 도움으로 만들어졌고, 19일 강원전에서도 데얀과 기성용은 함께 한 골을 합작해냈다.

기성용과 데얀은 이제 다시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 무대는 오는 21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2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둬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만이 필요한 경기다. 서울은 최근 인천을 상대로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리고 있어 자신감에 차 있다.

'기성용 도움, 그리고 데얀 골.' 서울의 승리를 부르는 방정식이 이번 인천전에서도 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기성용 도움-데얀 골'…비상하는 FC서울의 '승리방정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