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제작 뉴포트픽쳐스)의 성유리가 '태양의 서커스' 공연장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 연기자가 됐다.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시각으로 새벽 1시부터 진행된 '태양의 서커스' 공연장 촬영에서 수현 역의 성유리는 관람이나 방문이 아닌 촬영 목적으로 들어간 최초로 한국 연기자로 기록됐다. 또한 남자주인공 태혁 역의 지성과 수현의 친구인 상미 역의 김새롬도 함께 가세했다.
라스베이거스 중심지인 벨라지오 호텔 내부에 위치한 이 공연장은 미국 방송사에서도 촬영하기가 어렵기로 유명한데,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팀이 이를 이뤄낸 것. 유철용 감독은 "'태양의 서커스'를 한국에 공개하는 건 우리가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구나 성유리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광대들과 직접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성유리는 17일 밤 10시경부터 2시간 동안 벨라지오호텔에서 걸어내려오는 촬영을 하며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쇼의 전부를 한꺼번에 만끽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이 쇼는 낮에는 30분, 저녁에는 15분씩 기다려야 겨우 한번 볼 수 있는데 성유리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안들레아 보첼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포함한 총 29곡의 음악들과 더불어 분수쇼가 펼쳐졌다.
라스베이거스 로케이션 촬영을 한창 진행중인 SBS 새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시티홀'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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