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마초 흡입 혐의로 구속된 영화배우 오광록이 1년 가량 성대 이상으로 인해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록의 측근이자 영화계 한 인사는 "오광록이 최근 1년 정도 성대에 문제가 있었고 심할 때는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우로서 목소리에 이상이 생겨 오광록이 심적으로 굉장히 괴로워했다. 일반 병원이나 한의원 등을 다니며 치료를 해보려 했으나 정확한 원인조차 알 수 없어 많이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광록이 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괴롭다고 모든 사람이 법을 어길 수는 없겠지만 그처럼 착한 사람이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오광록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에서 오광록의 분량이 몇 회 남았다고 한다.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으로 진행됐더라면 재판 전까지 촬영이라도 끝낼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 제작사 측에도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오광록은 지난 2월 중순께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구속된 박 모 씨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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