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구형받은 탤런트 주지훈의 소속사가 사건 후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지훈의 소속사 여백엔터테인먼트(이하 '여백')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마약 투약협의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뒤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여백 측은 "지난 4월 26일 경찰의 갑작스런 마약 수사와 주지훈의 혐의 인정으로 인해 사건이 확산됐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소속사 역시 배우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며 그동안 사건 파악에 나섰다. 문화 권력이라는 말처럼 스타의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사태 파악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여백 측은 조사 결과 주지훈은 1년 3~4개월 전 1, 2회 단순 복용으로 확인됐으며 , 마약 운반책으로 알려진 윤모씨와는 그날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알게됐다고 밝혔다.
여백 측은 이어 "술에 만취한 채 권유로 먹게 됐고, 그 이후 두 번 다시 손도 대지 않았다. 주지훈은 심지어 절친한 동료였던 그 친구와는 그날 이후 아예 연락을 끊고 지냈다. 하지만 거짓말을 누구보다 제일 싫어했던 주지훈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친구집에서 만취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1, 2회 단순 복용 이후 마약의 위험성을 감지한 뒤 그 날 이후로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백 측은 끝으로 "주지훈을 비롯해 소속사 여백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인 책임을 받을 예정이며, 좋은 일을 하며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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