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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장근석·오광록 '이태원 살인사건'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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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정진영, 장근석, 오광록, 고창석 등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충무로의 대들보' 배우 정진영은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열혈 검사로 분한다. 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장근석은 냉정한 살인용의자로 변신한다.

개성있는 캐릭터로 '특급 조연'으로 꼽히는 오광록과 고창석은 각각 베테랑 변호사와 그 변호사에게 또 한 명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들의 변호를 의뢰하는 아버지로 출연한다.

지난달 9일 크랭크인 현장에서는 실제 사건의 무고한 피해자 故 조중필 씨의 위령제가 치러져 모든 배우와 스태프진이 모여 고인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이태원의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칼로 난자돼 숨진 대학생과 살해 혐의로 지목된 두 명의 미국 국적 용의자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이태원 살인사건'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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