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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7번타자로 강등…첫 타석 삼진(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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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 요미우리)이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탓에 타순이 7번으로 강등됐다.

이승엽은 3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인터리그(센트럴-퍼시픽 교류전) 2차전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이 7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 19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어 타순이 7번까지 미끌어졌다. 5번에는 가메이가 배치됐고, 이승엽은 6번마저 아베에게 내주고 7번으로 기용됐다.

2회초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기시의 외곽 공략에 꼼짝하지 못하고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20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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