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K리그에서 '녹색 혁명'을 이끌고 있는 전북 현대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라북도 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홈 경기에 초청한다.
루이스, 에닝요, 알렉스 등 3명은 오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1라운드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200여 명을 초대한다. 이들은 자비를 털어 입장권을 구입하고 기념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먼 곳에서 일을 하며 고향의 가족들을 부양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사람들이 축구 경기를 보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용기를 냈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루이스는 "먼 곳에서 일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이 우리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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