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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우승 후보는? '수원-서울-전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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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미디어데이]11개 구단이 생각한 올 시즌 우승 후보

대다수의 감독은 올 시즌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말에 수원 삼성, FC서울과 함께 전북 현대를 언급했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수원, 서울 두 팀과 함께 전북이 포함된 이유에 대해서도 이동국, 김상식 등 선수 보강으로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등 대부분이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9 K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5대 구단 중 11개팀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아침 짙은 안개로 인한 비행기 결항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황선홍 감독이 못왔고, 대상포진으로 몸 상태가 안 좋은 경남FC 조광래 감독이 참석하지 못했다. 광주 상무의 이강조 감독도 병원을 가야 한다며 불참했고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은 빡빡한 연습경기 일정과 지난 시즌 K리그 판정 불만에 대한 무언의 항의 표시로 참석하지 않았다.

11개 구단 감독들은 저마다 각오를 펼쳐보이며 올 시즌 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자로 나선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용철 홍보부장이 공통적인 질문으로 올 시즌 우승팀을 말해 달라고 하자 감독들은 수원, 서울, 전북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K리그 막내구단 강원FC 최순호, 대구FC 변병주, 제주 유나이티드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은 수원, 서울, 전북을 어김없이 꼽았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축구 역사를 보면 강팀이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2007년에 우리가 그랬다. 우승 후보를 말하기는 이르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우승 후보로 지목된 팀들의 감독은 다른팀으로 공을 넘겼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는 팀 중에 우승팀이 나올 것이다"라며 "전북이 올해는 잘 풀릴 것 같다. 부산 아이파크도 6강에 들어올 수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경제 위기'를 거론하며 "수원, 서울 등 재정적으로 괜찮은 팀도 다들 힘들다. 잘하는 팀이 우승을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가장 부담이 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수원과 서울이 우승을 다툴 것이다. 두 팀의 선수 구성이 좋다"라고 전북에 쏠린 시선을 두 팀으로 돌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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