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며 매섭게 득점포를 작렬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축구팬들로부터 K리그 15개 구단 중 가장 위력적인 공격조합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최고의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이 다음 스포츠와 4월 6일부터 15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K리그의 가장 위력적인 공격조합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전북이 37.9%(506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성남 일화에서 이동국, 대구FC에서 에닝요, 하대성 등을 영입해 기존의 최태욱, 루이스 등과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승 전망을 높이고 있다.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FC서울은 10.9%(162명)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아직은 부진한 데얀, 이승렬, 정조국 등의 발을 믿는다는 평가다.
서울의 라이벌 수원 삼성은 8.7%(128명)로 3위에 올랐다. 배기종, 에두, 이상호 등으로 꾸려지는 공격라인에 신뢰를 표했다는 분석이다. 라돈치치, 모따 등을 보유한 성남 일화는 8.4%(123명)로 4위, 김영후, 윤준하를 앞세운 강원FC가 간발의 차이인 8.3%(122명)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울산 현대는 염기훈의 장기부상과 우성용 등의 이적으로 1.2%(17명)라는 저조한 득표율로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5월호는 해외소식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8강전 리뷰를 비롯해 유럽 6대 리그의 막판 판세를 점검했다. K리그에서는 'NEW WAVE'라는 주제로 정성훈, 윤준하, 구자철 등과의 와이드 인터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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