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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5월 초 3기 네 커플 전원 하차…전면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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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3기 네 커플이 5월 초 모두 하차한다.

20일 '우결' 관계자는 "기존의 네 커플이 모두 하차한다. 새로운 두 커플이 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설 특집 이후 약 3개월간 '우결'을 이끌어온 3기 정형돈과 태연, 신성록-김신영 커플, 전진-이시영, 강인-이윤지 커플 등은 오는 5월 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최근 시청률 한 자리수를 면치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우결'은 이번 전면 쇄신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일밤'의 새 코너 등장으로 방송 시간이 10분 줄어들며, 커플 수도 대폭 축소 된다. '우결'은 기존 네 커플에서 두 커플 체제로 바뀌게 되지만 아직 누가 4기 커플이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가상결혼'이라는 콘셉트와 구성 등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우결' 제작진은 "그동안 '우결'이 결혼을 빙자한 연애, 판타지를 그렸다면 이제는 진짜 결혼을 다뤄보고 싶다. 결혼의 의미를 확대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좀 더 새로운 그림을 보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밤'은 '우결' 뿐만 아니라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대망'이 4회차까지 시청률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19일 '대망'과 '우결'이 각각 3.2%와 6.9%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 예능 프로그램 전체 꼴찌를 차지하면서 전체 시청률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소녀시대가 MC를 맡게 된 파일럿 코너 제작과 '우결' 커플 전원 하차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일밤'이 다시금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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