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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목마른 KIA 윤석민, 4이닝 5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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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영웅' 윤석민이 2009 시즌 마운드에서는 좀체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KIA의 윤석민은 18일 잠실 LG전에 시즌 3번째 선발로 등판, '첫 승'을 노렸다. 하지만 제구력이 안정되지 못해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5피안타,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석민은 유독 잠실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모습 또한 드러냈다. 윤석민은 지난 4일 시즌 개막전을 잠실에서 두산과 치르면서 선발로 등판, 5이닝 8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2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9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포함),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팀도 1-2로 패하고 말았다.

때문에 3번째 도전에 나선 18일 LG전 선발 등판에 KIA 구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윤석민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집중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마운드가 '6선발 체제'로 운용되면서 1주일에 한 번씩 나오는 등판 체계 속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 윤석민의 18일 투구는 아쉬움이 컸다.

윤석민의 부진한 투구와 함께 팀 타선도 LG 선발 최원호에 눌리면서 KIA는 6회 현재 1-5로 밀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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