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발표하고 팬콘서트를 갖는 배우 이준기가 가수 데뷔에 대해 부인했다.
이준기는 18일 오후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팬콘서트 '에피소드2' 기자회견에서 앨범 발표가 실질적으로 가수 데뷔가 아니냐는 질문에 "프로젝트성"이라고 답했다.
이준기는 "나는 가수분들과 본격적으로 활동을 함께 하거나 그분들 만큼 노력이나 준비기간을 거친 것이 아니다"며 "이번 앨범도 가수로서 활동이 없다. 그래서 본격적인 가수 데뷔라고 정의내리기는 어렵고 프로젝트성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해외활동을 하거나 국내 팬 분들과 교류할 때 안타까웠던 점은 배우로서는 연기하는 모습 외에 팬들과 만나는 것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었다. 또 다른 이준기의 모습,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오래 전부터 기회가 되면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품 사이의 공백기를 아쉽게 보내지 말고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가수라는 캐릭터를 맡은 연기라고 생각한다"며 "연기의 연장선과 같은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결합한 팬콘서트를 개최하고 극비리에 준비한 앨범 '제이 스타일'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29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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