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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엇갈린 성적표…소지섭 '웃고', 권상우 박용하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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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4월 안방극장은 한류스타 '빅매치'다.

소지섭 권상우 박용하 등 '국가대표급' 한류스타들이 저마다의 작품을 들고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스타들의 복귀 성적표는 엇갈렸다. 소지섭은 웃었고 권상우와 박용하는 울었다.

SBS '카인과 아벨'에 출연중인 소지섭은 시청률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카인과 아벨'은 지난 16일 18.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년 연기자 열풍을 일으킨 '미워도 다시 한 번'과 권상우의 '신데렐라 맨'을 따돌리고 이룬 성과다.

이같은 시청률의 일등 공신은 단연 소지섭이다. 소지섭은 기억상실 후 초조하게 기억을 쫓아 방황하는 모습, 형의 배신에 분노하는 카리스마 연기부터 연인에게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려움과 공허함, 불안감이 깃든 소지섭의 눈빛 연기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반면, 소지섭과 '절친'으로 알려진 권상우와 박용하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두 드라마 모두 초반이라 벌써부터 성적을 결단하는 건 이른 감이 있지만 두 배우의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권상우는 MBC '신데렐라 맨'으로 흥행을 노렸다. 권상우는 "가장 권상우스럽고 또 권상우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연기이고 캐릭터"라며 기대감을 표했지만 성적은 아쉬웠다.

'신데렐라 맨'은 지난 15일 9.3%의 한자리수에서 출발했으며 2회에서는 2.6% 포인트 하락한 6.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초반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청률은 뒷걸음 친 것.

극중 1인 2역에 야심차게 도전한 권상우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도 분분하다.

똑같이 생겼지만 전혀 상반된 환경에 놓인 청년 오대산과 이준희 캐릭터에 걸맞게 권상우는 능청스러움과 껄렁한 양아치와 까칠하고 오만한 럭셔리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를 보였다. 자연스러운 연기라는 평가와 동시에 발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SBS '온에어'로 흥행 홈런을 날렸던 박용하의 복귀작 역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KBS 새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는 시청률 상승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한 자리수를 맴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남자이야기'는 7.2%로 전날 8.6%보다 1.4%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시청률과는 달리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와 박용하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점이 위안이다.

'남자이야기'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을 기본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끌어들여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

세상에 관심 없는 한량으로 살아가다 돈, 가족, 사랑을 모두 잃고 세상을 향해 선전포고를 한 김신 역을 맡은 박용하는 애절한 남자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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