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이지훈이 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3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10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지훈은 이 자리에서 "앞서 홍보대사를 했던 분들이 미래가 촉망되는 배우들이어서 어깨가 무겁다"며 "부족한 저를 이곳에 세워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많은 영화관계자들을 만나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동국대 연극영화과 교수인 민병록 위원장은 "이지훈은 오래전부터 사제지간이라 다른 면을 많이 봤다. 별명이 살인미소지만 외로움과 고독한 캐릭터가 숨겨져 있다"며 "나는 (이지훈에게서) 알랭 드롱의 고독함을 봤는데 감독들이 못보더라. 가까이에서 봤기 때문에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지훈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지훈은 배우로 전업 후 주로 브라운관에서 활동해왔다. 영화는 '여선생vs여제자'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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