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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신작 '업', 올 칸영화제 개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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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작 애니메이션 '업(UP)'이 오는 5월 13일부터 열리는 제 62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19일(현지시간) 칸 조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업'이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3D 애니메이션 '업'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그동안 '슈렉', '쿵푸팬더', '바시르와 왈츠를' 등의 쟁쟁한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으나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의 포문을 3D로 열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우리는 매우 픽사 스튜디오의 화려한 세계와 재능있는 감독을 매우 환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개막작 선정이유를 밝혔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트 닥터, 밥 비터슨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크리스토퍼 플러머, 존 라첸버거, 딜로이 린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다. '업'은 작은 집에 기구를 달아 비행을 떠난 78세의 노인과 그 여행에 무단으로 합승한 8살 옆집 꼬마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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