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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영화제 초청 화제의 '똥파리', 4월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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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간 양익준 감독의 화제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오는 4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 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에서 최고상인 VPRO 타이거상(VPRO Tiger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는 '똥파리'는 양익준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매일같이 되풀이되는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성장한 '상훈'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하나뿐인 여동생과 엄마를 동시에 잃고 용역 깡패로 거친 삶을 살아가다 우연히 만난 여고생에게서 잃어버린 가족애를 찾는 모습을 그렸다.

이번 영화에서 감독과 주연배우로 활약한 양익준은 꾸준한 단편 작업들을 통해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온 실력파로, 첫 장편 데뷔작에서 힘있고 안정된 연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거친 말과 욕설이 세상과의 언어가 되어버린 주인공 상훈 역을 맡아 관객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3월 현재까지 무려 17개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화제의 독립영화 '똥파리'는 오는 4월 1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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