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15일 폐막한 도빌아시아영화제 측은 장평 경쟁부문에 초청된 '똥파리'가 이번 영화제에서 대상과 국제평론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지난해에도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에 대상과 평론가상을 안긴 바 있다.
'똥파리'는 지난 2월에도 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VPRO 타이거상을 수상했고 3월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17개 영화제에서 초청받은 화제의 독립영화로 오는 4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이번 도빌아시아영화제에는 '똥파리' 외에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가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추격자', '신기전', '쌍화점', '비스티보이즈' 등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또 이창동 감독과 이윤기 감독의 회고전이 열려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밀양', '여자, 정혜', '멋진 하루' 등 각각 4편씩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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