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결혼하면 일과 내조 모두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4일 오후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중 이혜영은 학창시절 천지애(김남주 분)의 잔심부름을 하던 동창생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훗날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 지애와 사귀던 준혁과도 결국 결혼에 골인하면서 지애와 입장이 뒤바뀌게 된다.

이혜영은 "항상 착한 역할만 해서 많이 걱정되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내 스타일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혜영로 실제로 어떤 남자와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생각하면 실망감만 생긴다. 그 때 그 때의 느낌이 좋은 사람이나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김승우 같은 남편이 좋은 것 같다. 항상 재미있고 좋은 남편이다"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또 "결혼하면 욕심으로는 일과 내조 다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한 이혜영은 "남자 친구가 있거나 없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나이가 민감한 나이대라 기자분들이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드릴테니 참아달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절친한 친구인 김남주 역시 "혜영이는 지금 진짜로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조의 여왕'은 신데렐라를 꿈꿔왔지만 왕자는 놓쳐버리고 바보온달 남편을 만나자 내조로 승부를 걸겠다고 결심한 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를 중심으로 부인들의 각종 내조 노하우가 공개되는 코믹 드라마다.
김남주 이혜영 오지호 최철호 등이 출연하는 '내조의 여왕'은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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