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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승엽 5번 예상, '새 용병 알폰소는 경쟁상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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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출신 알폰소라고 해도 당장 주전은 좀...' 2루수 경쟁에 뛰어들 듯

요미우리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새 용병타자 에드가르도 알폰소(36)가 합격 판정을 받고 일단 계약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일본 언론들간에 의견이 분분한데 주전 확보를 위해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 편이다.

요미우리 계열사 '스포츠 호치'는 10일자 보도에서 "내야수 알폰소는 지난 9일 요미우리와 연봉 3천500만엔에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는 13번으로 결정됐다"고 전하면서 "주전 2루수를 노리는 알폰소가 특타 훈련에서 '주포' 라미레스보다 11개 많은 총 20개의 홈런을 작렬시켰다"고 장타력을 높이 샀다.

하라 감독도 "훈련기간 동안 움직임, 기술 면에서 모두 대단했다. 요미우리의 큰 전력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우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닛케이 신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요미우리는 라미레스가 올해부터 외국인선수에서 제외됨에도(라미레스는 올해부터 일본인선수 취급을 받는다), 이승엽. 그레이싱어, 크룬 등 실력있는 용병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알폰소라 해도 외국인 엔트리에 들기에는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9일 2009 시즌 요미우리의 예상 라인업 8명(투수 제외)을 발표했는데, 이승엽을 1루수 겸 5번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알폰소의 이름은 없었다. 라인업은 스즈키(중견수)-기무라(2루수)-오가사와라(3루수)-라미레스(좌익수)-이승엽(1루수)-아베(포수)-가메이(우익수)-사카모토(유격수) 순이었다.

알폰소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와는 별개로 이승엽으로선 '포지션 경쟁'에 내몰리지 않게 돼 부담을 좀 덜 수 있게 됐다. 당초 알폰소는 내야 수비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3루수 기용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알폰소가 3루수로 차고 들어오면 오가사와라가 1루로 돌아서게 돼 이승엽은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은 하라 감독이 알폰소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은 알폰소에게 "수준높은 경쟁을 통해 살아남기를 기대한다"며 2루수 기무라, 와키야 등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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