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결혼을 앞둔 배우 문정희가 뮤지컬,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의 주연까지 따내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문정희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문정희가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문정희는 지독하게 슬픈 사랑에 중독된 영수(신하균 분)가 죽도록 사랑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 미연 역을 맡았다.
문정희는 장동건, 이선균, 오만석 등과 함게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으로 3개국어에 능통한 프랑스 유학파 엘리트 배우다.
문정희는 SBS '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첫사랑 유경 역으로 남성들의 로망인 첫사랑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고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내년 4월 3일 삼성동 빌라드베일리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문정희는 현재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 역을 맡아 맹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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