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2008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우나 고우나'는 평균 시청률이 39.7%로 드라마 및 전체 프로그램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등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미우나 고우나'는 분당 최고 시청률 50.5%에 달하기도 했다.
'미우나 고우나'와 더불어 가족 드라마들이 시청률 상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주말드라마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가 3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MBC 특별기획 '이산'이 30.5%를 기록했다.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29.6%)과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28.4%)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KBS 2TV '엄마가 뿔났다'(28.1%) SBS '조강지처 클럽'(27.9%) MBC '뉴하트'(26.1%) '에덴의 동쪽'(23.5%) '행복합니다'(22.4%) 등이 시청률 10위권에 포함되며 올 한 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능 부문 1위는 현재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가 차지했다. '패떴'은 평균 시청률 20.5%을 기록했다.
MBC '무한도전'이 18.2%로 2위를 차지, 자존심을 지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가 16.6%로 3위에 기록됐으며 '해피선데이'(15.9%)와 '황금어장' (14.7%)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유재석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유재석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각 방송사에서 모두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은 국민 MC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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