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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1박2일'-'우결', 춘추전국 시대 막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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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각축전을 벌이던 안방극장의 일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패밀리가 떴다'의 '강세', '1박2일'의 '선전', '우리 결혼했어요'의 '침체' 구도로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이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은 25.1%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의 26.4%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패떴'은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10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패떴'과는 방영시간대가 부분적으로 겹치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은 이날 23.7%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다. '1박2일' 역시 지난주 방송분의 25.4%에 비해 1.7%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사직구장 논란' 등을 거쳐 한동안 시청률 정체를 보이며 프로그램 시작 후 첫 위기라는 평가를 얻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한층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다.

이에 반해 12월 중순 1000회 특집을 앞두고 있는 M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결'은 이날 1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의 13.7%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새로운 가상 커플의 투입과 제작진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패떴', '1박2일', '우결' 등 세 개 프로그램이 비교적 고른 인기를 얻을 당시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처럼 춘추 전국 시대를 맞았던 적이 거의 없었다"며 "모처럼 맞은 기회를 방송사들이 잘 살려 이를 오랫동안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세 프로 모두 시청률에서 최고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타고 있는 가운데 '우결'이 가장 큰 시름에 잠긴 모습이다.

방송 3사의 일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안방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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