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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일본 진출 '희망의 끈' 이어간다… '정중동' 속 탐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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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이혜천(29)이 드디어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직접 일본으로 날아가면서 팀 동료이자 역시 일본행을 노리고 있는 김동주(32)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혜천은 19일 오후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요미우리, 야쿠르트 등 자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과 직접 만나 협상할 예정이다. 어느 팀으로 갈 지 선택만 남은 수순까지 이르렀다.

이에 비해 김동주는 올 시즌 중반부터 일본 프로야구 여러 팀들의 '러브 콜' 소문이 무성했지만 정작 시즌 종료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동주는 지난해 이미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지만 고대했던 일본 진출에 실패한 뒤 한 시즌을 기다려 다시 일본행을 타진하기 위해 정찰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김동주는 지난해 두산 구단이 4년간 최대 62억원의 'FA 대박' 계약을 제시했지만 이를 마다한 채 일본 진출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으로 볼 때에는 일본 프로팀들도 김동주를 영입하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높은 몸값과 함께 활용가치에 있어 일본 프로팀들이 원하는 부분을 김동주가 100% 흡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용병이라는 특성상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 팀들이 상대적으로 몸값이 싸고 이적이 용이한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의 힘있는 타자들을 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두산 구단은 아직까지 큰 움직임 없는 김동주의 행보를 조심스레 지켜보면서 김동주가 일본 진출이 어려울 경우 팀에 잔류해 내년 시즌도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동주 본인이 일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에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지금도 일본 프로팀 여러 구단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리 구단이 김동주와 직접 접촉해 팀 잔류를 요청하거나 재계약 얘기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돼 조용히 지켜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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