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배우 이병헌이 영국에서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국 영화 전도사로 나선다.
이병헌은 지난 4일 유럽 바비칸센터에서 열리는 런던 한국영화제 참석차 출국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출연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선정, 김지운 감독과 함께 초청받은 이병헌은 현지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문화와 한국영화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영화제에 참여하는 관객들이 아시아 관객이 아닌 영국 및 유럽의 관객들이어서 우리 영화에 대한 영국 및 유럽의 일반관객의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내 영화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도모해 한국영화의 유럽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5박 6일동안 현지 영화 전문잡지인 사이트 앤 사운드(Sight&Sound), 엠파이어(Empire) 및 일간지인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 외 BBC 뉴스와 BBC3의 라디오 인터뷰, 영화전문채널 필름4, 스카이 무비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오는 9일 입국 예정이다.
한편 '놈놈놈'은 부산 영화제 마켓에서 홍콩, 호주, 폴란드 등 20개국에 판매되어 올 크리스마스 시즌 프랑스 개봉을 시작으로 영국과 북미 등 해외 시장 장악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병헌의 이번 런던 한국 영화제 참석은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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